위메이드플레이 신작 ‘애니팡 머지’ 대표 이미지. 사진 | 위메이드플레이 |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10여년 전, 온 국민적 ‘하트’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국민게임’ 애니팡. ‘국민가수’ 임영웅이 홍보모델로 나서 가입자 증가 등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실제로 위메이드플레이는 원작에 이어 ‘애니팡2·3·4’를 지속해 내놨지만 원작만큼의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반전을 이뤄줄 영웅이 필요한 상황. 결국 임영웅과 함께 축제와 같은 캠페인을 진행했고 인기순위 역주행 등을 이뤄냈다.
이에 힘입어 위메이드플레이가 다시 한 번 ‘애니팡’ 영토 확장에 나섰다. 신작 ‘애니팡 머지’를 앞세워 애니팡 IP(지식재산) 확장에 첫 발을 내딛은 것.
임영웅과 애니팡 시리즈의 TV CF 메이킹 필름 이미지. 제공 | 위메이드플레이 |
위메이드플레이가 신작 모바일게임 ‘애니팡 머지’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애니팡 머지는 재료 아이템을 합쳐 상위 아이템을 만들어 미션을 푸는 머지(결합) 장르다. 카페 사장님을 찾는 이야기 전개에 자체 개발한 퍼즐 규칙 ‘머지 레시피’를 통해 5000개가 넘는 음식, 주방 도구의 결합식이 특징이다.
또한 애니팡 캐릭터들을 통칭하는 ‘애니팡 프렌즈’ 2기가 대거 등장한다. 3D풍 토끼 ‘애니’와 늑대 ‘헌터’, 사자 ‘레오’ 등 30여 종의 캐릭터를 수집, 육성과 경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임영웅이 CF 메이킹 필름 1편에 나오는 모습. 제공 | 위메이드플레이 |
뿐만 아니라 ‘애니팡 머지’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외부 개발사와 함께 애니팡 IP를 활용해 만든 첫 작품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IP 확장을 위한 새 도전인 셈.
특히 위메이드커넥트의 방치형 RPG ‘서먼헌터 키우기’에 제휴 캐릭터로 등장해 호응을 얻은 ‘애니팡 프렌즈’ 2기는 이번 출시를 통해 IP 확장과 부가가치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손상아 PM은 “애니팡 머지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머지 장르에 애니팡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해진 게임”이라며 “애니팡 IP에 대한 즐거움과 가치를 전할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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