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글로벌 스타' 예약…'안녕, 할부지' 해외 개봉

푸바오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국내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해외 관객들을 만난다.

어제(9일) 제작사 에이컴즈 등은 영화 '안녕, 할부지'의 북미,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 개봉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달 26일 싱가포르, 다음 달 11일 베트남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고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일본, 홍콩, 마카오 CIS/발틱 등 연이은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잇단 해외 개봉 소식은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와 바오 패밀리의 글로벌 무비 스타 등극을 예고하는 것이라 기대를 높인다.

'안녕, 할부지'는 어제 (9일) 오전 7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15만 1,210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손익분기점은 40~50만 명이다.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개봉 1주 차 누적 관객 6만 8,848명), '워낭소리'(개봉 1주 차 누적 관객 7,020명)의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특히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추석 극장가의 흥행몰이를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동물원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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