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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이봉원, ♥박미선 식충이? 아픈 사연 있었다‥"동생, 갑자기 사망"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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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봉원이 동생을 잃은 이야기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이봉원이 천안에서 운영 중인 짬뽕집에 절친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이봉원은 연이은 사업 실패로 박미선이 빚을 다 갚아준다는 오해와 비난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식충이, 거머리로 불려 상처를 받았던 이야기를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봉원은 "아주머니들이 나를 미워해서 길에 다니면 등짝도 맞았다"라고 회상했다.


이봉원은 영어, 중국어, 피아노, 기타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가끔 집에서 피아노를 치면 아내가 안 보는 척해도 영상을 찍더라.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봉원은 어린 시절때부터 데뷔 후까지 무허가 판자촌에 살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봉원은 "동생이 죽고 난 후에 집을 지었다. 동생이 1987년에 죽었다"라며 과거 동생을 잃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봉원은 "동생이 군대 가기 이틀 전에 죽었다. 심장마비였다. 당구 치다가 갑자기 그랬다. 황당했다. 아픈 것도 아니었다. 봤는데 입술이 파랗더라. 응급 처치를 제때 못 받은 것 같다"라며 "집을 짓는 걸 다 보고 갔으면 어땠을까 싶다. 너무 힘들게 살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동생이 나랑 성격이 반대였다. 엄마한테 정말 잘했고 다정했다. 나는 말 한 마디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봉원은 동생 몫까지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봉원은 10월 중순에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애들이 나보다 더 잘 알더라"라며 "애들이 둘 다 연기를 한다. 딸은 아내랑 한양대 동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봉원은 "아들도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독립영화에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얼마전에 생일이라고 애들이 한약을 사왔더라. 봤더니 그 안에 용돈이 있었다. 너무 재밌더라. 편지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봉원은 "내가 어머니께 갈 때마다 조금씩 용돈을 드렸다. 근데 내 생일이라고 그 용돈을 모아서 나한테 100만원을 주시더라"라며 가족에게 감동받은 사연을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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