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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녹음 후 요약까지… ‘AI비서’ 강화하는 통신사들

동아일보 한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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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누적 가입자 500만

LG유플러스도 내달 ‘익시오’ 출시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韓 포함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으로 녹음하고 요약 정리까지 해주는 인공지능(AI) 통화 녹음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통화 녹음 기능이 약한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사용자를 겨냥한 AI 기반 통화 녹음 서비스 ‘익시오’를 10월 초 출시할 계획이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 녹음뿐만 아니라 이를 요약해 주는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SK텔레콤은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과 요약을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 ‘에이닷’을 선보였다.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KT는 아직 직접적인 AI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고 있진 않다.

삼성의 갤럭시와 달리 그간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던 애플도 아이폰16부터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이 고지되는 탓에 업계는 이용자들이 아이폰의 자체 녹음 기능 대신 통신사의 녹음 기능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들이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할 경우 아이폰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SK텔레콤 에이닷에 이어 올해 LG유플러스의 익시오가 나오면서 아이폰16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애플은 신제품인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사전 예약은 13일, 국내 판매 개시일은 20일로 예상된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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