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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대표들 “협의체에 의료계 동참 함께 설득”

조선일보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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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도 “최대한 설득 필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 촬영하며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부터),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 촬영하며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함께 설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박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나 여·야·의·정 4자 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일 중요한 건 의료계의 참여”라며 “국회의장과 야당도 의료계 동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회가 있을 때 의료계 동참을 위한 활동도 같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의료계가 협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진정성 있고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다”며 “야당도 협의체를 제안했던 만큼, 이번 추석 전후로 (의료)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6일 여·야·의·정 협의체를 공식 제안한 후 여당 일각에선 의료계가 당장 참여하지 않더라도 추석 연휴 전에 여·야·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먼저 발족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다만 이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선 여·야·정 3자 협의체를 ‘개문발차(開門發車)’하는 방안보다는 의료계를 향한 설득을 강화하자는 점을 중점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협의체에 여·야·정이 참여하는 건 기정사실인 상황에서 무엇보다 의료계 동참이 급선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가 대화 테이블에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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