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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흑인 '10명 중 8명' 해리스 지지…바이든 때보다 지지율 높아

아주경제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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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투표한다는 흑인은 14%에 불과
미국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흑인 유권자 80% 이상이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일 때보다 높은 지지율이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8월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흑인 등록유권자 약 1000명을 조사한 결과, 82%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확실히' 또는 '아마도'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흑인 유권자 74%가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투표 의사를 밝힌 것 대비 높아진 수치다. 다만, 2020년 대선 당시 출구 조사에서 흑인의 87%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확실히' 또는 '아마도'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지난 4월 조사에서는 13%였다.

올해 대선에서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흑인 유권자도 지난 4월 62%에서 지난달 69%로 뛰었다.

WP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후 이번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흑인 미국인의 의지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정윤영 기자 yuniej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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