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해인이 짝사랑을 응원 받았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7회에서는 모음(김지은 분)에게 들켜버린 승효(정해인 분)의 짝사랑이 그려졌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
정해인이 짝사랑을 응원 받았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7회에서는 모음(김지은 분)에게 들켜버린 승효(정해인 분)의 짝사랑이 그려졌다.
석류(정소민 분)는 승효가 “제발 사람 미치게 좀 하지마.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만 같다고”라며 화를 내자 “그 말,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다. 승효가 대답하려던 찰나 석류의 옛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이 “보고싶었어”라며 나타났다.
석류의 앞을 막아서고 “뭡니까 당신? 지금 석류랑 얘기 중인 거 안 보여요?”라고 경계한 승효는 “나 그쪽 알아요. 석류 어릴 때 친구 맞죠? 반갑습니다”라며 손을 내미는 현준에 “난 안 반갑습니다. 대체 여긴 왜 나타난 겁니까? 그것도 굳이 하필 이 타이밍에”라며 인사를 거부했다. “지금이 어떤 타이밍이었는데요?”라며 피식 웃는 현준을 무시하고 석류와 집으로 가려 했지만 현준이 “할 말 있어, 아주 많이”라며 석류에게 매달렸다.
그때 석류의 부모님이 등장하며 상황이 바뀌었다. “승효, 고생했을 텐데 얼른 들어가 쉬어”라는 미숙(박혜진 분)의 말에, 승효는 석류 가족의 일에 끼지 못하고 하염없이 대문만 바라봤다.
석류의 집으로 들어가려던 모음은 “안에 불청객이 와 계시다. 배석류 전 약혼자”라는 승효의 말에 “이 새끼가 약을 처먹었나? 어딜 감히 배석류 앞에 면상을 들이밀어? 이 자식 죽여버려야지”라며 발끈했다. “가만히 있어. 내가 더 죽여버리고 싶거든”라며 말린 승효는 모음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착잡함을 달랬다.
“그러지 말고 그냥 깽판 치러 가자”며 분을 이기지 못한 모음은 승효가 “내가 뭐라고”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자 결국 “답답아, 너 언제까지 그럴래? 그동안 네가 한 삽질을 생각하잖아? 맨틀이 뭐야, 저 지구 내핵까지 팠을 거다”라며 그의 짝사랑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깜짝 놀란 승효는 “너 배석류한테는 얘기 안 했지?”라며 불안해했고, 모음은 “미쳤냐? 짝사랑은 자력 탈출이야. 나도 구조 못해 줘. 근데 응원은 해줄게”라며 미소 지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
현준이 “살려고 왔어. 나 네가 없으니까 안 돼”라고 매달리자 석류는 “나 때문 아니야. 누구랑 헤어졌어도 그랬을 거야”라며 고개를 저었다. “나 너 찾으러 왔어. 나 아직 너 사랑해”라는 그의 구애에 석류는 “우리 끝났어. 이제 사랑 아니야, 버릇이야. 아직 못 고친 나쁜 버릇. 이제 찾아오지 마, 부탁할게”라며 선을 그었다.
석류는 심란한 듯 모음의 집을 찾았다. 모음은 석류가 지난 번 현준을 아직 사랑하고 있다고 했던 대화를 떠올렸다. “아직 사랑한다고 그 사람을?”이라는 모음의 말에 석류가 “반은 맞고 반은 틀려. 그 사람이랑 나랑 함께했던 시간을 사랑해. 그 사람이 나한테 줬던 모든 걸 여전힌 사랑해. 근데 어떤 사랑은 끝내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걸 알아.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잊는 중이야”라고 했던 것.
석류는 “그 때로부터 뭐 다른 심경 변화는 없어?”라고 궁금해하는 모음에 “응. 생각보다 담담해. 한국 들어오는 비행기 탈 때까지만 해도 그 사람 다시 만날 상상만 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았는데”라고 털어놨다.
한편 승효가 모음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떠올리며 석류에게 드디어 고백한 가운데,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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