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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WTI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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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불안에 원유 수요 감소 가능성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원유 수요 우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분지에서 오일 펌프가 작동하고 있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번 주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리비아 석유 생산 차질 조기 해결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8달러(2.1%) 내린 67.6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1.63달러(2.2%) 밀린 71.06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은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보다 밑돌고, 실업률은 반등하면서 엇갈린 고용 지표에 경기 침체 불안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가 하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풀이했다.

또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도 둔화하고 있으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휘발유 차가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도 원유 수요 우려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이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리비아 원유 분쟁이 종식되면서 원유 공급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리비아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원유 생산국 중 하나로, 내전이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종종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어왔다. 하지만 원유 분쟁이 종식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량이 늘어 국제 유가가 하락한다.

[이투데이/이나영 기자 (2or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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