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패럴림픽] 꿈 위해 은행까지 퇴사한 김규호, 역도 80㎏급 4위

연합뉴스 김경윤
원문보기
"퇴사할 때 모두가 만류…잘못된 선택 아니라는 것 보여주고 싶었다"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 김규호(파리=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남자 80㎏급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 김규호
(파리=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남자 80㎏급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43)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4위에 올랐다.

김규호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남자 80㎏급에서 202㎏를 들어 9명의 출전 선수 중 4위를 기록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202㎏을 신청해 쉽게 들어 올렸고, 2차 시기에서 207㎏을 드는 데 실패했다.

2차 시기까지 성적은 4위. 3위는 215㎏을 든 라술 모흐신(이라크)이었다.

김규호는 승부수를 띄웠다. 3차 시기에서 216㎏을 신청한 것.

그는 있는 힘을 다해 역기를 들어 올렸지만, 팔꿈치를 모두 펴지 못하고 실패 판정을 받았다.


후회 없이 도전을 마친 김규호는 밝게 웃으며 관중에 인사했다.

금메달은 세계기록 242㎏을 든 루홀라 로스타미(이란)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225㎏을 성공한 중국의 구샤오페이(중국), 동메달은 215㎏을 기록한 모흐신이 거머쥐었다.


있는 힘을 다해(파리=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남자 80㎏급에서 역기를 들어 올리고 있다.

있는 힘을 다해
(파리=연합뉴스) 공동취재단 = 장애인 역도의 간판 김규호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남자 80㎏급에서 역기를 들어 올리고 있다.


김규호는 만 4살 때인 1985년 버스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공부와 운동을 모두 좋아했던 김규호는 2012년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우리은행에 입행했고, 금융정보팀 등에서 일하다가 2021년 10월 퇴사했다.

'꿈의 무대'인 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퇴사할 때 가족과 직장 동료들이 만류했고, 주변에선 잘못된 선택이라고도 했다"며 "그러나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패럴림픽 역도 종목인 파워리프팅은 벤치에 누워 주심의 시작 신호 이후 바를 가슴까지 내렸다가 위로 들어 올려 성공 여부를 따진다.

각 선수는 3차례 시도를 하고, 가장 무거운 역기를 드는 선수가 우승한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취임
    박영재 법원행정처장 취임
  2. 2구룡마을 화재 긴급대응
    구룡마을 화재 긴급대응
  3. 3트럼프 노벨평화상
    트럼프 노벨평화상
  4. 4안세영 인도 오픈 2연패
    안세영 인도 오픈 2연패
  5. 5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훈련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훈련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