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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리스 대통령 되면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을 것"

이데일리 한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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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이데일리 DB)

도널드 트럼프 (사진=이데일리 DB)


5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 연합 행사에서 “그들(민주당)이 이기면 이스라엘은 없어진다. 기억하라. 그들이 이기면 이스라엘은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11월 5일 나가서 트럼프에게 투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끔찍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을 지지하는 유대인 민주당원들은 머리를 검사해야 한다”며 “어떻게 그들을(민주당) 지원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선 “나는 미국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고 이스라엘이 수천 년 동안 우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이스라엘에 단호한 입장을 취해왔다는 점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와 관련해 이스라엘에 더 직접적인 책임을 강조해왔다.

다만 지난 달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뒤엔 전보다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무게를 실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공세에 대해 해리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스라엘 국가를 유대 민족을 위한 안전하고 민주적인 조국으로서 평생 지지해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은 일관성이 없다”며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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