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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신임 총리에 우파 바르니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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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조기 총선 60일 만에 … 공화당 소속
야당내 반대 많아 정부 운용 험로 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기 총선 후 60일 만에 새 총리를 임명했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언론 르몽드에 따르면 엘리제궁(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이 우파 공화당 소속인 미셸 바르니에(73·사진) 전 외무장관을 총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엘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안정적인 정부 구성을 위해 “전례 없는 협의 과정“을 거쳤다며 “그(바르니에)는 국가와 프랑스 국민에 봉사하기 위해 통합된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바르니에 전 장관은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 시절 각각 외무장관과 농수산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2016∼2019년 유럽연합(EU)이 영국 정부와 브렉시트(영국의 EU)를 논의할 당시 협상 대표단으로 활약했으며,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내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좌절됐다.

바르니에 전 장관이 안정적인 정부를 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야당 내 반대 움직임이 있어 향후 정부 정책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얻으며 원내 1당으로 부상한 신민중전선(NFP) 내 강경 좌파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 뤽 멜랑숑 대표는 총리 임명 직후 반대 입장을 내놨다. 그는 총선 결과에 반하는 것이라며 “선거가 도둑맞았다”고 비판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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