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5 °
SBS 언론사 이미지

문 전 대통령, 9일 청와대 전 행정관 증인신문에 안 나갈 듯

SBS 유영규 기자
원문보기

▲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이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전 청와대 행정관 신 모 씨에 대한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에 나가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오늘(5일)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신 전 행정관에 대해 증인신문을 하기로 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도 기일 통지서를 보냈습니다.

이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한 절차여서 문 전 대통령이 신문에 참여하거나 법정에 출석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통지를 받은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수사 자체가 부당하다는 판단 아래 검찰이 청구한 증인신문에 응하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에 나와 "(검찰의 이번 수사는) 전임 대통령에 대한 모욕 주기와 망신 주기, 괴롭히기 수사"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윤 의원은 "최근 의료대란 등 정국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선을 다른 곳으로 끌어보려는 국면 전환용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한규 의원 역시 "검찰이 결국 (문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양산도 압수수색을 하고 문 전 대통령도 소환하지 않을까 싶다"며 "민주당의 많은 분이 정치검찰의 수사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2. 2임종훈 신유빈 만리장성 격파
    임종훈 신유빈 만리장성 격파
  3. 3정청래 이재명
    정청래 이재명
  4. 4삼성화재 9연패
    삼성화재 9연패
  5. 5경도를 기다리며
    경도를 기다리며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