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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중앙은행 총재 “금리 인하 후에도 ECB 통화정책 여전히 긴축적”

아시아경제 곽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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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 둔화와 관련 “섣불리 환호하고 자찬해선 안 된다”며 “금리 인하 이후에도 우리(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은 여전히 긴축적”이라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 전면에 있는 유로화 조형물을 촬영한 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 전면에 있는 유로화 조형물을 촬영한 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나겔 총재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인터뷰에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같은 큰 충격이 없다면 물가상승률은 계속 (목표치) 2.0%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도 “물가안정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시하는 게 중앙은행의 임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이사회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지 묻는 말에는 “모든 지표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회의가 열릴 때 가서야 결정할 것”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ECB는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연 4.50%에서 4.25%로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했으나 7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내년 하반기 물가상승률 목표치 2.0%에 안착할 때까지 이달을 포함해 분기에 한 차례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가 크게 가라앉아 있지만, 남유럽은 관광업 호황을 구가하는 등 역내 경제 사정이 크게 달라 향후 금리 경로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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