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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진출에 "화이트 회장의 발표 소름"

아주경제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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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왼쪽)과 고석현 [사진=김동현 SNS]

김동현(왼쪽)과 고석현 [사진=김동현 SNS]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제자 고석현의 UFC 입성을 축하했다.

김동현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오디션 결과 발표 순간! 고! 웰컴 투 UFC 소름"이라는 글과 함께 당시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고석현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 고석현 vs 카발칸티'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질의 이고르 카발칸티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UFC 진출을 확정했다. 역대 한국인 선수로서는 22번째 입성이다.

경기 전 언더독으로 평가됐던 고석현은 모두의 평가를 뒤집고 경기를 주도했다. 승리를 확정한 고석현은 "사실 언더독이라서 더 마음 편히 경기했다"면서 "타격, 그라운드, 다 준비했지만 3라운드에 상대가 지친 걸 보고 그라운드로 데려가면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매 라운드 절실하게 싸웠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석현은 김동현의 제자로 유명하다. 김동현은 UFC 웰터급 6위까지 올랐던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격투기 선수다. 현재는 방송인으로 입지를 넓혔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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