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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표 애니메이션 어떨까… '못난이' 뮤비 공개

이데일리 윤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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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루시(LUCY)가 완성도 높은 신곡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한다.

루시(신예찬·최상엽·조원상·신광일)는 오늘(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5집 ‘프롬.’(FROM.)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못난이’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못난이’는 상행과 하행을 반복하는 다이내믹한 기타 리프로 스스로를 ‘못난이’라고 칭하는 화자의 감정 기복을 표현한 곡으로, 스스로 ‘못난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단순한 가사를 통해 놀리듯이 표현했다.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화자의 굳어있던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을 재즈 사운드로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다.

본편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킨 화자가 등장한다. 화자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을 피하려 정처 없이 앞을 향해 내달린다. 화자의 불안하고 위축된 마음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박진감 넘치게 보여주는 연출이 눈길을 끈다.

특히 루시는 지난 3월 발매한 싱글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에 이어 이번 ‘못난이’ 뮤직비디오 역시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 색다른 매력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루시는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 ‘리튼 바이 플라워’(written by FLOWE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을 포함 미국 보스턴, 뉴욕, 밴쿠버 등 여러 지역에서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국내외 팬들을 매료시킨 루시는 매 공연 파워풀한 에너지와 황홀한 밴드 플레이를 선사했다.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루시는 최근 서울과 도쿄에서 앙코르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믿고 듣는 밴드’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

나아가 루시는 오는 22일 음악 페스티벌 ‘랩비트 2024’(RAPBEAT 2024)에 일찌감치 출격을 확정한 데 이어 10월 27일 국내 대표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K밴드 대표주자’의 명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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