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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銀 직원 1인당 생산성, 5대은행의 2.4배

동아일보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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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익 3.8억, 1년새 38% 증가
올 상반기(1∼6월) 인터넷 전문은행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이 평균 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생산성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3일 은행들의 상반기 경영공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 케이,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6월 말 기준 직원 1인당 이익(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 기준)은 평균 3억8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직원 1인당 이익이 5억2500만 원으로 인터넷은행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들의 직원 1인당 이익은 평균 1억59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3.6% 줄었다. 인터넷은행과 비교하면 2억2101만 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직원의 생산성이 무려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의 생산성이 높게 나온 것은 대면 영업직원이 없는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6월 말 기준 카카오, 케이, 토스뱅크의 국내 직원 수는 총 2669명이었다. 이는 시중은행 1위인 KB국민은행의 국내 직원 수(1만6255명) 대비 16.4%에 불과한 수준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비대면을 전제로 출범했기 때문에 시중은행과 달리 인력, 지점 등의 비용에 대해선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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