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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제3국 유사시 국민 대피에 협력 예정…기시다 방한에서 각서 체결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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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7.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제3국 유사시 현지에 있는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제3국 유사시에 관한 협력 체제를 논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군사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동아시아에서는 대만에서 우려가 있다"며 "이웃 나라인 한국과 일본이 연계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체제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국민 대피에 필요한 수송 수단 이용 등을 위해 평상시에도 영사 간 연계 등으로 정부 차원에서 정보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이 일본인 대피 협력에 관해 다른 나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케이는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 재임 중 한일 관계는 개선됐다"며 "총리가 9월 말에 퇴임하기 전에 이러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관계가 견고하다는 것을 내외적으로 드러내려 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아프리카 수단에서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지자 일부 일본인이 한국 정부 등이 준비한 버스로 한국인과 함께 대피했고, 같은 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한국군 수송기가 일본인 45명을 태워 한국으로 이송했다.


이에 일본 자위대 수송기가 일본인과 함께 한국인 33명을 일본까지 태운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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