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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해임 속 "고민 많았다"던 뉴진스, 스케줄 중 버니즈 응원에 '활짝'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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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후 심경을 밝혔던 뉴진스(NewJeans)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5 S/S 서울패션위크' 포토월이 개최된 가운데,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등장한 뉴진스는 현장을 찾은 팬들과 인사하며 밝게 웃으면서도 사진 촬영에 임할 때는 담담한 표정을 보였다.


뉴진스는 최근 면세점 이벤트 행사,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시축, '2024 SBS 가요대전 Summer' 등 다수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지만, '2025 S/S 서울패션위크' 행사 전에는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가 교체되는 등 다수 잡음이 일고 있던 상황이라 이들의 모습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27일에는 유한킴벌리 인사팀장과 크래프톤 HR 본부장을 역임했던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정되면서, 민희진 전 대표가 물러나게 됐다.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그대로 맡게 된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 측은 이를 "명백한 거짓"이라면서도 자발적 의사로 물러난 게 아닌 해임이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에는 멤버들이 팬 소통 앱 포닝을 통해 최근 소속사를 둘러싼 잡음을 접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민지는 "우리 좋은 이야기만 하기에도 하루가 부족한데 왜 이런 불필요한 수고를 겪어야 하는지 너무 미안하고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다"며 "이걸 적고 있는 지금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고 제대로 해결된 일 하나 없다. 언제까지 이런 불안한 날들이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이기적일 수 있지만 버니즈와 우리가 힘든 시간을 더 이상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다니엘은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버니즈도 많이 걱정되고 혼란스러웠을 텐데 사실 대표님께서 해임 당하시고 여러모로 힘들고 고민이 많아져서 한동안 불안하고 멘붕 상태였다"고 밝혔다.



특히 민 전 대표를 위해 자작곡까지 만들었다는 하니는 "모두를 위로해 주며 마음의 상처를 다 없애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며 "몇 주 전에 대표님을 멀리에서 위로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보내드렸다"고 덧붙였다.

사진=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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