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100% 국민참여로…후보자 반발

연합뉴스 박철홍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재선거 예비후보왼쪽부터 강대광, 유근기, 정환대, 조상래 예비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명부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왼쪽부터 강대광, 유근기, 정환대, 조상래 예비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명부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16 재보궐선거 곡성군수 경선을 100% 국민참여 경선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종료 후 브리핑에서 "곡성 재선거 경선후보자는 4인으로 결정됐고, 100% 국민참여 경선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중앙당 선관위는 이를 공식 발표하거나 후보 등록 공고를 하지는 않은 상태다.

앞서 민주당은 무소속 후보였던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의 복당을 결정해 재선거 예비후보를 4명으로 늘린 바 있다.

무소속 후보 복당에 이어 경선 규칙마저도 영광군(당원 50%·국민 50%)과 달리 국민경선으로만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자 경쟁 후보들이 반발이 나왔다.

정환대 전 전남도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기로 했다.


정 후보 측은 "경선이 공정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무소속 후보로 계속 선거에 뛸지는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은 "당원 중심의 정당을 표방하는 민주당이 당원을 배제하는 경선 규칙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 단일화를 통해 당의 독단에 경종을 울릴 것을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유근기 전 곡성군수는 "경선 규칙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는 등 규칙에 따르며 경선을 완주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김준호 김지민 각방
    김준호 김지민 각방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5. 5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