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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너, 서유럽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조선비즈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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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3월 1일(현지 시각)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의 중국 아너 부스에 폴더블 폰이 전시돼 있는 모습./뉴스1

지난 2023년 3월 1일(현지 시각)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의 중국 아너 부스에 폴더블 폰이 전시돼 있는 모습./뉴스1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가 지난 2분기 서유럽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대표 인기 제품인 ‘매직 V2′를 해외 시장에서 출시한 아너는 2분기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했다. 이는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최대다.

아너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출시한 최신 제품 ‘매직 V3′를 이번 주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접었을 때 두께 9.8㎜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아너는 설명한다.

전세계적으로는 중국 화웨이가 자국 시장 선전을 바탕으로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2개 분기 연속 차지했다. 2분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 향했다.

SCMP는 “해외 폴더블폰 시장을 점령해온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신 제품을 쏟아내고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중국 제조사들의 증가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제재 대상인 화웨이는 여전히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 전념하고 있지만 아너, 샤오미, 비보 등 다른 중국 브랜드는 모두 최신 폴더블폰을 올해 해외 시장에 내놓았다”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갤럭시 Z6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3분기에는 세계 폴더블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쟁 격화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효진 기자(oli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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