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갔던 ‘사마귀’, 임시완이었다…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스핀오프 제작

넷플릭스 사마귀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액션 영화 ‘길복순’(2023)이 스핀오프로 태어난다. 주인공은 임시완이다.

넷플릭스는 ‘길복순’의 스핀오프 ‘사마귀’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스핀오프는 특정 영화의 캐릭터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사마귀’는 ‘길복순’의 청부살인 기업인 MK엔터 소속으로 긴 휴가를 다녀온 킬러 사마귀의 이야기다. 사마귀 역에는 임시완이 캐스팅됐다. 사마귀는 ‘길복순’에서 MK엔터 대표 차민규(설경구)가 길복순(전도연)과 대화하다가 “휴가 갔다”고 대사 한 줄로 언급한 캐릭터다.

‘사마귀’에서 상사의 눈 밖에 나 MK엔터에서 쫓겨난 재이 역은 박규영, 은퇴한 킬러 독고 역은 조우진이 맡았다. 이들은 임시완과 함께 액션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사마귀’는 ‘길복순’의 조감독이었던 이태성 감독의 데뷔작이다. ‘길복순’의 제작사 씨앗필름이 제작을 맡았고,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은 각본에 참여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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