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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바다의 탑 건'에 신성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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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기동훈련중인 해군 초계함들. 사진=해군 홈페이지

해상 기동훈련중인 해군 초계함들. 사진=해군 홈페이지


2함대 소속 초계함 신성함(PCC-783)이 2013년 해군 포술최우수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포술최우수전투함은 지난 1년간 초계함 이상 전 해군함정을 대상으로 사격 평가를 실시해 최고 점수를 받은 함정에 수여하는 상으로 ‘바다의 탑 건’이라 불린다.

신성함은 2m가 넘는 파도 속에서 최신예 구축함들과 접전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신성함장 고승범 중령은 “평상시 실제 전투상황을 떠올리며 강한 훈련을 실시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포술최우수전투함 선발 제도는 1988년 처음 시행된 이래 해군의 함포사격술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초계함이 해군 포술최우수전투함에 선정된 것은 지난 2007년 부천함 이후 6년만이다.

신성함 외에 포술우수함으로는 1함대 광개토대왕함(DDH-971), 포술우수고속함에는 1함대 정긍모함(PKG-719), 포술우수고속정편대에는 3함대 335편대가 선정되었다.

포술최우수전투함 시상식은 12월에 열리며 대통령 상장과 참모총장, 합참의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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