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가능? 조규성-이한범도 나선다...'챔스와 같은 형식' 유로파 대진 추첨 기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훗스퍼는 어느 팀과 대결할까.

유럽축구연맹(UEFA)은 30일 오후 8시(한국시간) UEFA 유로파리그(UEL) 대진 추첨식을 갖는다. UEL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처럼 단일 리그 형태로 형식을 바꿨다. 9팀이 UEFA 계수에 따라 1, 2, 3, 4 포트에 나뉘고 추첨을 통해 각 포트에서 2팀씩 뽑아 총 8경기를 치른다. 홈, 원정으로 진행을 하며 8경기 결과 전체 36개 팀 중 상위 8개 팀만 UEL 16강에 나간다.

나머지 8팀은 9위부터 24위 팀들 사이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러 정한다. 9위부터 16위 팀들이 상위 시드가 되고 17위부터 24위 팀들과 대결을 펼친다. 25위 이하 팀들은 대회 탈락이 된다. 기본적으로 같은 리그 소속 팀들과 대진에서 만날 수 없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안더레흐트, 아약스, 루도고레츠, 베식타스, FCSB, RFS, 마카비 텔아비브, PAOK, 페렌츠 바로시, 엘프스보리, 브라가, 빅토리아 플젠이 본선에 올랐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UEL에 나가게 됐다. 황인범 영입설이 나는 아약스은 토트넘과 같은 포트에 포함되어 있다. UCL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조규성과 이한범이 소속된 미트윌란은 UEL에 나선다.

각 포트 소속 팀들은 다음과 같다.

포트 1 : AS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 아약스, 레인저스, 프랑크푸르트, 라치오, 토트넘 훗스퍼, 슬라비아 프라하

포트 2 : 레알 소시에다드, AZ 알크마르, 브라가, 올림피아코스, 리옹, PAOK, 페네르바체, 마카비 텔아비브, 페렌츠바로시

포트 3 : 카라바흐, 갈라타사라이, 빅토리아 플젠, 보되/글림트, 유니옹 SG, 디나모 키예프, 루도고레츠, 미트윌란, 말뫼

포트 4 : 아틀레틱 빌바오, 호펜하임, 니스, 안더레흐트, 베식타스, FCSB, RFS, 엘프스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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