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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산금리 줄인상에도...주담대 금리 '최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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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7월 대출금리 또 하락…두 달 연속 내려
주담대 금리 기준인 은행채 5년물 내림세 영향
가계 빚 증가세에…은행권 앞다퉈 가산금리 인상
"가산금리 줄인상·지표금리 하락…최종 흐름 봐야"
[앵커]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잇따라 올리며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데요.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또 떨어져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건지 이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권 대출금리는 두 달째 떨어졌습니다.


7월 대출금리는 연 4.55%로 6월보다 0.16%p 내렸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4.06%로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5%에 그쳐 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이 계속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하락세가 가계 빚 증가세를 부추길까, 은행권은 앞다퉈 가산금리를 올려왔습니다.


가산금리는 차주의 신용도나 은행 영업비용 등 여러 위험성을 고려해 결정되고, 별도 상한은 없습니다.

사실상 은행 마음대로 가중해 대출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지표금리 내림세를 상쇄할 만큼 올려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인데, 7월까지는 이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김민수 / 한국은행 경제통계팀장 : 7월 하순 이후에 가산금리가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좀 시차를 가지고 8월부터는 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다만 한국은행은 은행권의 가산금리 줄인상에도 지표금리는 계속 내리고 있는 만큼 최종적으로 대출금리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정치윤
그래픽: 이원희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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