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2분기 소비지출 4.6% 늘어…고물가에 과일·채소 10%대↑

연합뉴스 송정은
원문보기
고소득일수록 지출 증가율 높아…1분위 1.9%, 5분위 6.8%↑
마트에서 장보는 시민(서울=연합뉴스) = 서울 영등포구 한 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4.6.7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트에서 장보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 서울 영등포구 한 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2024.6.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누적된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치며 과일·채소 등의 소비지출이 작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소비지출이 계속 증가세인 가운데 특히 고소득층일수록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1만3천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2021년 1분기(1.6%)부터 14개분기째 증가세다.

품목별로 교통(6.9%), 주거·수도·광열(7.1%), 음식·숙박(3.7%)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고 주류·담배는 2.5% 감소했다.

교통 지출은 증가는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구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주택 거래량 증가로 이사가 늘면서 주택 수선비를 포함하는 주거·수도·광열 지출도 증가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8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4.0% 늘었다.

식료품 중에서도 과일·과일가공품 소비지출은 12.1% 늘었다.

작년 3분기(11.6%)부터 4개분기 연속 10%대 증가율이다.


채소·채소가공품 지출도 1년 전보다 10.6% 늘었다. 올해 1분기(10.1%)에 이어 2개분기째 10%를 넘었다.

작년부터 이어진 과일·채솟값 불안정세로 소비지출 명목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식료품의 실질소비지출은 작년보다 0.9% 줄었다.


같은 값을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식료품 양이 적어졌단 의미다. 특히 과일·과일가공품 실질소비는 1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실질소비지출은 1.8% 증가했다. 명목 소비지출 증가율(4.6%)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낮다.

명동 거리(서울=연합뉴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4.10 [연합뉴스 자료사진]

명동 거리
(서울=연합뉴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4.10 [연합뉴스 자료사진]


2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9만7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경상조세(12.6%), 연금기여금(4.3%), 비영리단체로 이전(9.2%) 지출은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지난 2분기 12만5천원으로 집계돼 4.8% 감소했다.

이자비용이 감소한 건 2021년 2분기(-2.7%) 이후 3년 만이다.

가계대출액은 늘었으나 가산금리를 포함한 가계대출금리가 낮아진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자비용 지출은 작년 1∼2분기 40%대 증가했고, 3∼4분기에도 20% 늘었다. 올해 1분기 증가율은 11.2%였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고소득층일수록 지출 씀씀이가 컸다.

지난 2분기 소득 1분위 가구(하위 20%)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25만2천원으로 1년 전보다 1.9% 늘었다.

반면 소득 5분위 가구(상위 20%)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487만3천원으로 작년보다 6.8% 증가했다. 1분위 증가율의 3배 이상에 달한다.

소비지출 비중으로 보면 저소득층은 필수재 소비 비중이 컸다.

1분위 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6%), 주거·수도·광열(19.1%), 보건(13.4%) 순으로 지출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5분위 가구는 음식·숙박(15.8%), 교통(15.2%), 식료품·비주류음료(11.5%) 순이었다.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비[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득 5분위별 소비지출 구성비
[통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j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정책
    대통령 정책
  2. 2또 럼 서기장 연임
    또 럼 서기장 연임
  3. 3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정성호 쿠팡 투자사 주장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캄보디아 스캠 범죄 압송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