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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설영우 풀타임 활약…즈베즈다, 역전승으로 UCL 본선행

SBS 권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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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되와의 경기에 출전한 황인범(왼쪽)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풀백 설영우가 나란히 풀타임 활약을 펼친 세르비아의 강호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올랐습니다.

즈베즈다는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 UCL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21일 노르웨이 보되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2대 1로 졌던 즈베즈다는 홈경기 완승으로 합계 점수에서 3대 2 역전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팀인 즈베즈다는 2년 연속 UCL 본선행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 입단해 UCL에 데뷔했던 황인범은 두 시즌 연속 '꿈의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보되와의 경기에 출전한 설영우(오른쪽)

보되와의 경기에 출전한 설영우(오른쪽)


올해 6월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유럽파'가 된 설영우는 첫 시즌부터 UCL을 경험합니다.


황인범과 설영우는 이날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첫 경기에서 황인범이 프리킥으로 도움을 작성한 만회 득점에 힘입어 한 골 차로 좁힌 가운데 이날 홈경기에 나선 즈베즈다는 전반 26분 밀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두아르테가 골로 연결하며 합계 점수에서 2대 2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어 후반 14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우로시 스파이치가 헤더로 합계 스코어를 뒤집는 천금 같은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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