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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1등석 2500만원→450만원 할인…호주 항공사 황당 실수

이데일리 채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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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콴타스 항공 코딩 오류로 항공권 할인 판매
약 8시간 동안 가격 유지…약 300명 구매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호주 한 항공사가 실수로 2500만 원이 넘는 일등석 항공권을 약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에 멈춰 서 있는 콴타스 항공기들.(사진=뉴시스)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에 멈춰 서 있는 콴타스 항공기들.(사진=뉴시스)


CNN에 따르면 호주 콴타스 항공사는 지난 22일 호주와 미국을 오가는 왕복 항공편 일등석 티켓을 홈페이지에서 8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날 300명의 승객은 해당 티켓을 3400달러(약 454만 원)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해당 항공권의 기존 가격은 1만9000달러(약 2537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문제를 인지한 항공사는 성명을 통해 코딩 오류로 인해 잘못된 가격으로 판매됐다며 수습에 나섰다.

항공사는 해당 항공권들을 취소하겠다고 밝히며 대신 이번 구매 고객에 한해 전액 환불 또는 일등석보다 한 단계 낮은 비즈니스석을 추가 요금 없이 재예약해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콴타스 항공은 지난해 8월 이미 취소된 8000편 이상의 항공편티켓을 판매했다는 혐의로 호주 당국에 소송이 걸린 바 있다.


이로 인해 약 8만6000명 이상의 승객들이 발이 묶이는 등 피해를 입었다.

콴타스는 지난 5월 당국에 벌금 8100만달러(약 1082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이중 약 13억 원이 피해 승객들에게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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