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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예치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 법정서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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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예치업체 대표, 재판 중 흉기 피습
40대 남성 방청객, 갑자기 피고인석 달려들어
옷 속에 5cm 길이 흉기 숨겨 법정 들어와 범행
하루 대표 이 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앵커]
고객들을 속여 1조 원대 코인을 예치 받고 출금을 막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상자산 예치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가 재판을 받던 중 법정 안에서 흉기에 찔렸습니다.

가해자인 40대 남성은 '입출금 중단' 사태의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부장원입니다.


[앵커]
법정 한복판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벌어진 건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예,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가상자산 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 모 씨가 자신의 사기 혐의 사건 공판에 나와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가 흉기에 피습당했습니다.

당시 법정에는 하루 사태 피해자 등이 재판을 방청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한 40대 남성이 갑자기 일어나 피고인석에 있던 이 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이 남성은 5cm 길이의 짧은 칼을 옷 속에 숨겨 들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씨를 찌른 뒤 곧바로 법정 방호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씨는 목 부위를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입출금 중단 사태' 피해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데 범행 동기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이 씨는 1조 원대 코인을 예치 받고 출금을 막아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6월부터 수사를 받다가, 지난 2월에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보석을 신청해 석방됐는데, 이 씨는 오늘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본인의 사기 사건 재판에 나와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가 피습을 당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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