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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기적이었어" 못다 한 이야기가 영화로…'안녕, 할부지'

SBS 김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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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와 사육사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푸바오가 느꼈을 감정은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됐다고 하는데요.

김광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선물처럼 찾아온 탄생의 순간.

[강철원/사육사 : 네가 찾아와 준 건 정말 할부지한텐 기적이었어. 사랑해 푸바오.]


이후 푸바오는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한국에 온 지 4년 만에 낳은 푸바오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입니다.

하지만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아 중국에 반환해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올 4월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푸바오를 돌봐 '강바오'와 '송바오'라는 별칭까지 얻은 사육사들.

귀환이 결정된 뒤에는 이별의 아쉬움에 자주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강철원/사육사 : 이제 푸바오 갈 날이 며칠 안 남았네. 러바오도 서운하지, 푸바오 간다 그래서. 아쉬워, 어 어떡해? 이날이 안 올 줄 알았는데.]


영화 '안녕, 할부지'에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마지막 3개월의 여정이 담겼습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푸바오의 모습과 사육사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강철원/사육사 :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푸바오라는 아이를 보낼 때 또 어머님을 같이 모셔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되면서. 더 약간 이별에 대한 그런 애잔함이 있었거든요.]

푸바오가 느꼈을만한 감정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동화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심형준/'안녕, 할부지' 감독 : 푸바오와 할부지의 이야기가 굉장히 동화 같아요. 굉장히 뭔가 동화책에 나올 만한 그런 이야기 같고, 어떻게 보면 어른들의 동화 같은 이야기라서.]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안녕 할부지'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개봉도 추진하고 있다고 제작사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혜영)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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