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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에 위장 취업하는 북한 해커들…FBI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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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FBI는 북한 해커가 신분을 속이고 원격 근무자로 일하고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사진: 셔터스톡]

FBI는 북한 해커가 신분을 속이고 원격 근무자로 일하고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FBI가 북한인이 신분을 속이고 원격 근무자로 일하고 있다며 경계를 당부하고 있으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보안업체에 북한 해커가 침투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전직 CIA 직원이 설립한 미국 기술 기업 신더(Cinder)가 이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대응한 경위를 공개했다. 신더는 북한 관련 사이버 보안 및 인권 문제와 관련해 10년 이상 일한 글렌 와이즈와 필립 브레넌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덕분에 FBI가 북한 노동자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기 전부터 회사 채용에 지원한 인물이 수상하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의심스러운 점은 채용 사이트의 프로필 작성 시기, 사진 유무, 가상의 직업 이력, 구인 사이트 이외 인터넷 활동 흔적의 부재, 온라인 면접 중 잡음,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 불능, 서류와 실제 영어 실력의 불일치 등이다.

신더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다른 보안 업체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북한인이 미국인으로 위장하는 패턴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일부 구인구직 사이트의 지원자 중 80%가 북한인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더는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직자들에게 "회사의 고객 중에는 국가적 스파이 활동이나 조직의 내부 범죄자 문제를 조사하는 조직이 포함돼 있다"고 알리도록 했다. 이에 북한 출신으로 추정되는 한 취업 희망자는 통화를 끊고 다시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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