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왔구나 왔소" 소리극으로 재탄생한 이은관 명인의 '배뱅이굿'

연합뉴스 임순현
원문보기
국립국악원 내달 4∼5일 '왔소! 배뱅' 공연…서도명창 유지숙 대본·도창
'왔소! 배뱅' 포스터[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왔소! 배뱅' 포스터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14년 별세한 고(故) 이은관 명인의 '배뱅이굿'이 민요와 연극을 결합한 소리극으로 재탄생한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은 다음 달 4∼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기획공연 '왔소! 배뱅'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1인극인 '배뱅이굿'을 민속악단 단원들이 여러 배역으로 참여하는 소리극 형태로 바꾼 공연이다.

'배뱅이굿'은 상사병을 앓다 죽은 배뱅이의 넋을 달래기 위해 배뱅이의 부모가 여러 지역 무당을 불러 굿을 하다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내용이다. 배뱅이 부모의 재산을 노린 가짜 무당이 '왔구나. 왔어'라고 부르는 구절이 유명하다.

황해도와 평안도 등 서도지역에서 전승된 재담 소리로, 특히 이은관 명인이 부른 '배뱅이굿'은 국가무형유산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로 지정됐다.

이은관 명인과 함께 '배뱅이굿'을 공연한 서도소리 명창 유지숙이 예술감독으로 나서 직접 대본을 쓰고, 도창(노래를 바르게 이끄는 작업)도 맡았다. 또 음악극 '정조와 햄릿'과 '오페라 나비부인'을 연출한 임선경이 연출을 맡았다.

유지숙 예술감독은 "오랜만에 진지한 공연 대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웃음과 해학, 풍자가 넘치는 민속악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예술감독(왼쪽)과 임선경 연출[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지숙 예술감독(왼쪽)과 임선경 연출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2. 2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3. 3김민재 퇴장 뮌헨
    김민재 퇴장 뮌헨
  4. 4트럼프 그린란드 나토 합의
    트럼프 그린란드 나토 합의
  5. 5광양 산불 진화율
    광양 산불 진화율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