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日 차기 총리감 여론조사서 이시바-고이즈미 선두 경쟁

동아일보 도쿄=이상훈 특파원
원문보기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상 등도 유력 주자 꼽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AP 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AP 뉴시스


일본 차기 총리에 오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1개월 앞두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전 환경상이 주요 언론 여론조사에서 선두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여전히 뚜렷한 1강(强)은 보이지 않아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AP 뉴시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AP 뉴시스


일본 정치권에서는 당내 선거로 결정되는 총재 선거 특성상 현 상황에서는 고바야시 다카유키(小林鷹之) 전 경제안보상, 고이즈미 전 환경상, 고노 다로(河野太郎) 디지털상 등을 유력 주자로 꼽고 있다. 극우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경제안보상도 보수파의 지지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누가 차기 총리로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 각각 21%의 응답을 받았다. 같은 날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전 간사장(21%)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20%)가 비슷한 지지율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상.   아사히신문 제공.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상. 아사히신문 제공.


다만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아사히 여론조사에서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28%, 이시바 전 간사장이 23%를 나타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과 당원이 참여하는 당내 선거이기 때문에 국민적 인기보다 당내 지지가 결과를 좌우한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2008년 4차례 총재 선거에 출마했지만 줄곧 고배를 마셨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아들인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세습 의원으로 화려한 배경과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지만 신선한 이미지에 비해 정책적 대안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3. 3김소니아 더블더블
    김소니아 더블더블
  4. 4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5. 5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