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게임메카 언론사 이미지

"송구합니다" 인기 신작 '오공' 번역은 미완성

게임메카
원문보기
▲ 검은 신화: 오공 키아트 (사진제공: 게임사이언스)

▲ 검은 신화: 오공 키아트 (사진제공: 게임사이언스)




최근 흥행 기록 중인 ‘검은 신화: 오공’ 스토리 일부가 미번역인 상태로 출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 설화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다. 화려한 그래픽과 시원한 액션성을 기반으로 지난 20일 출시된 이후 스팀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37만 4,201명 참여, 96% 긍정적)’를 기록 중이며, 최고 동시 접속자 241만 5,714명으로 스팀 역대 동접자 2위를 달성하는 등 완성도를 입증했다.

다만 이와 별개로 번역 측면에서는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행기’ 메뉴 내 ‘영신도’에서는 등장하는 요괴들의 배경 설정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 일부가 아직까지 미번역인 상태다. 해당 항목을 살펴보면 한국어로 “송구합니다. 이 이야기는 번역 중이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시지요”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 영신도 내 미번역 항목 일부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영신도 내 미번역 항목 일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영신도는 일종의 ‘도감 시스템’으로, 일반 적부터 보스 등 만나는 적에 대한 배경 이야기와 인물 간의 관계 등 주요 설정이 적혀 있다. 내용을 몰라도 진행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이를 읽어야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막에서 등장하는 ‘모래국 큰 왕자’는 골짜기에 갇혀 있었다는 설정인데, 그 이유에 대해 게임 내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으며 영신도를 확인해야만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신도에서 숨겨진 보스나 지역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 셈이다.

현재 확인된 미번역 항목은 2막부터 4막까지의 요괴들로, 그 중 3막은 대부분 미번역인 상태다. 이를 확인한 유저들은 “그냥 덜 만든거잖아”, “가격은 다 받아놓고 이런 상태로 출시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한편에서는 “그래도 해준다는 게 어디냐”, “저렇게라도 적어놓은 게 귀엽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게임메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