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15년 만에 재결합 암시...8월 27일 8시 ‘중대 발표’ 예고

영국 밴드 오아시스(Oasis)가 재결합을 암시하는 소식을 전했다.

25일(현지시간) 오아시스의 공식 계정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27.08.24 8 am’이라는 글이 적힌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오아시스 공식 계정 뿐 아니라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 형제의 개인 계정에도 동일한 영상을 올리고 새로운 소식을 알릴 것이라고 직접 밝히면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이날 영국 BBC와 더 선 등 현지 매체들은 오아시스가 2009년 해체된 지 15년 만에 재결합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2025년 여름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과 히튼 파크에서 대규모 공연을 열 계획이다.

영국 밴드 오아시스(Oasis)가 재결합을 암시하는 소식을 전했다. / 사진 = 오아시스 인스타그램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오아시스는 1991년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가 결성한 브릿팝 밴드로 ‘Don‘t Look Back In Anger’ ‘Wonderwall’ ‘Supersonic’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브릿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009년 파리 공연 직전 두 형제의 불화가 극심해 지면서 해체의 길을 걸었다. 해체 이후 여러 차례 재결합설이 불거졌으나 번번이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두 사람이 전할 ‘새로운 소식’이 재결합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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