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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영화 '박하사탕', 20대에 40대 연기··당시 남자친구가 권해서" ('조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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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아리' 영상

'조동아리' 영상


[OSEN=최지연 기자] 배우 문소리가 영화 '박하사탕'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영화배우와 감독이 한집에 살면 생기는 일ㅣ달달함 한도 초과 조동아리 호소인 문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문소리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 덕분에 연극 ‘에쿠우스’를 접한 후 배우를 꿈꿨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연극 ’에쿠우스’에 최민식 선배, 이주실 선생님, 신구 선생님이 나오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극을 보고 와서 누웠는데 천장에서 그 장면들이 재생됐다”라며 대학 연극반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문소리는 “최근에 신구 선생님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갔다. 17살 때 봤던 그분을 지금도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조동아리' 영상

'조동아리' 영상


또, 최민식에게도 “짜장면 좀 그만 드시고 이제 몸 생각 좀 하시라”라고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 이후 김용만은 서울예대 방송연예학이라고 전공을 밝혔다.

문소리는 “저는 서울예대 연극과 99학번으로 합격했지만, ‘박하사탕’ 캐스팅이 되어서 입학을 포기했다”라고 대답, 이에 지석진은 “’박하사탕’은 명작이다”라고 감탄했다.


이를 들은 김수용과 문소리는 “내용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식후에 박하사탕을 먹는 거지”라며 얼버무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문소리는 자신의 데뷔작인 영화 ‘박하사탕’의 캐스팅 비화로 “그 당시 남자친구가 (오디션 보라고) 권해서 갔다”라고 밝혔다.

[사진] '조동아리' 영상

walktalkuniq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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