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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쐐기골' 서울, 강원에 2-0 승리…대구·전북도 승점 3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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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린가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구 프리미어리거의 맞대결에서 린가드가 웃었다. FC 서울이 이승모와 린가드의 활약을 앞세워 양민혁의 강원 FC를 꺾었다.

서울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5연승을 달린 서울은 13승 6무 9패(승점 45점)를 기록, 6위에서 3계단 상승한 3위가 됐다. 5연승에 실패한 강원은 15승 5무 8패(승점 50점)로 1위를 유지했다.

서울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1분 강주혁이 이승모에게 공을 밀어줬고, 이승모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때리며 강원의 골망을 열었다.

린가드도 양민혁 앞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뽐냈다. 전반 41분 서울 역습 상황에서 최준이 린가드에게 공을 연결했다. 린가드는 골대 구석으로 절묘한 슛을 날렸고,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남은 시간 동안 서울이 실점하지 않으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대구 FC는 전반에만 2골을 몰아치며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대구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대구는 7승 9무 12패(승점 30점)로 9위를 기록했다. 4연패를 당한 포항은 12승 8무 8패(승점 44점)로 5위가 됐다.


전반 추가시간 카이오가 대구에 선제골을 안겼다. 후반 4분 황재원도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백성동이 만회골을 만들었지만, 대구가 남은 시간 1골 차를 지키며 2-1 승리를 완성했다.

전북 현대는 김진규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물리쳤다.

전북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전북은 7승 8무 13패(승점 29점)로 10위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인천은 6승 10무 12패(승점 28점)로 11위에 그쳤다.

전반 7분 김진규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었다. 전북은 귀중한 1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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