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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경찰 출석…고개 숙인 채 "실망 안겨 죄송"

SBS 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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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 민윤기 씨가 조금 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준호 기자, 출석하면서 민윤기 씨가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용산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BTS의 멤버 '슈가', 민윤기 씨는 조금 전 7시 45분쯤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검정색 상하의를 입고 나타난 민 씨는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윤기/BTS 멤버 '슈가' : 굉장히 죄송합니다. 많은 팬 분들과 많은 분들께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요.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나오겠습니다.]

민 씨는 경찰서를 왜 바로 방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별도의 답을 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인 민 씨는 지난 6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한남동 집 근처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전동스쿠터로 인도 위를 운전했습니다.

집 앞 정문에서 넘어졌는데 당시 현장을 지나가던 경찰에 음주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민 씨는 맥주 한 잔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227%,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경찰은 오늘(23일) 어떤 부분을 조사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번 조사는 민 씨 음주운전이 적발된 지 17일 만에 첫 정식 조사입니다.

경찰은 민 씨가 누구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는지 등 음주 경위와 관련된 사실관계 확인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전동스쿠터 음주운전은 형사처벌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민 씨와 소속사는 사고 이후 사과문에서 '전동스쿠터'를 '전동킥보드'라고 하면서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당시 민 씨가 탔던 전동스쿠터의 번호판 부착, 의무보험 가입 여부 등도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김병직)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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