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2024.8.22. 뉴스1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여야 지도부가 연이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정치권 일정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돼 예정된 일정에 줄줄이 불참했다. 당초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주최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관심 제고·국회지원 방안 간담회’와 원내대책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예정됐던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워크숍도 추 원내대표 확진으로 취소됐다. 자가 격리에 들어간 추 원내대표는 25일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에도 참석이 어렵게 됐다. 당정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추석 민생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추 원내대표가 일단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며 “25일 고위당정협의회 일정까지는 불참하고, 다음 주 일정은 몸 상태를 보면서 결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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