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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남매, 4년간 한 푼씩 모은 용돈 500만원으로 쌀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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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기쁨 함께하고자 결심”
사진=김해시 제공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에 사는 초등학생 남매가 4년간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사연이 알려졌다.

김해시 내동 우암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현성(4학년), 장서희(여·3학년) 남매는 지난 21일 구산동 구산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남매는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모은 용돈 500만원을 뜻깊은 곳에 쓰기 위해 부모님과 고민했다. 남매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을 기부하기로 하기로 결정해 10㎏ 쌀 200포대를 구입했다.

남매는 이날 엄마와 함께 김해시복지재단 구산사회복지관에 방문해 쌀을 직접 전달했다.

남매는 “모은 용돈으로 평소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것 대신에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어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고 복지관 측은 전했다.

한치희 구산사회복지관장은 “오랫동안 열심히 모은 용돈을 지역사회에 나눌 줄 아는 남매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쌀은 재단 급식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사진=김해시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22일 남매와 엄마, 할아버지를 시로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격려 글을 담은 책과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 등 시 기념품도 선물했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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