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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지르고, 돌 던지고...전광훈 신도들 실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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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교회 신도와 경찰 사이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정진언/서울종암경찰서 경비과장]

"경찰관에 대한 폭력행위를 즉시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사랑제일교회 철거를 위해 법원이 강제집행에 나서자 신도들이 막아선 겁니다.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돌팔매질까지 합니다.

화염병을 던지며 쇠파이프도 휘두릅니다. E2020120300619


대법원은 이처럼 명도집행을 방해한 신도들에게 실형을 확정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신도 박 모씨에게 징역 4년, 정 모씨에게 징역 1년 2개월 실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한 겁니다.

이에따라 재판에 넘겨진 신도 18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17명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유일하게 무죄를 받은 김 모씨는 영상에 찍힌 사람과 동일인이라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신도들이 재판에 넘겨지자 당시 전광훈 목사는 교인들이 정당방위를 했다며 나쁜 선례가 남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경제적 욕심과 정치적 목적으로 벌어진 전쟁터 같은 싸움은 목회자에 대한 믿음을 뿌리째 흔들리게 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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