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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한국의 윌리엄스자매 되고 싶어요”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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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볼키즈 홍보대사…박민진 · 민서 자매
5살때 시작한 테니스에 푹 빠져

윔블던 결승서 함께 만나는게 꿈



“윔블던 결승전에서 함께 만나는 게 꿈이에요. 한국의 ‘윌리엄스 자매’가 되는 거죠.”

박민진(11), 박민서(10) 양은 미래의 윌리엄스 자매를 꿈꾸는 테니스 꿈나무이다. 자매가 나란히 세계무대를 평정하는 그들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로 성장하는 게 박민진ㆍ민서 자매의 장래 희망이다.

이들은 기아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볼키즈 홍보대사로 선정,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직접 눈앞에서 관람하게 된다. 최근에는 기아차 초청으로 방한한 나달 선수에게 직접 테니스를 배우기도 했다.

박민진 양은 5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작했다. 아버지인 박찬민 아나운서의 추천으로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박민진 양은 이미 선수 등록까지 마친 테니스 선수이다. 박민진 양은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나달”이라며 “어떤 공이든 받아내는 모습이 멋지다. 여자이지만 나달 같은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엄지를 추켜올렸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세 딸인 박민진, 민하, 민서 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세 딸인 박민진, 민하, 민서 양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박민진 양은 기아차 초청으로 방한한 나달 선수를 실제 만나기도 했다. 나달 선수와 공을 주고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조언도 들었다. 박민진 양은 “항상 존경했던 나달 선수를 실제로 만난다고 하니 너무 설렜다. 밤에 잠도 잘 오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동생인 박민서 양 역시 언니를 따라 테니스를 시작했다고. 함께 테니스를 배우게 되니 선의의 경쟁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습을 하며 서로 조언도 아끼지 않지만, 경쟁이 붙으면 한 치의 양보도 없을 정도로 승부욕이 대단한 자매이다. 박민서 양은 “언니랑 함께 테니스를 배우니 외롭지도 않고 함께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나중에 윔블던 대회에서 언니랑 결승전에 오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호주오픈 현장에도 참여하게 된다. 기아차가 막내 박민하(6) 양을 포함, 세 자매를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2014년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의 볼키즈(Ball Kids) 홍보대사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박민하 양은 현재 다수의 작품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역배우이다. 호주오픈 메이저 스폰서인 기아차는 매년 지원자를 대상으로 영어능력, 실기평가 등을 거쳐 볼키즈 한국 대표를 10여년간 선발하고 있다. 테니스 꿈나무가 직접 호주오픈 현장에서 세계적인 선수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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