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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도 주담대 최대 0.45%P 인상…"가계부채 선제적 관리"

머니투데이 김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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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전경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전경


5대 은행과 인터넷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전날 사내 전산망을 통해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를 각각 0.45%포인트(P), 0.4%P 올린다고 공지했다. 시행일은 오는 27일부터다. 기업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 가산금리를 조정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주문에 따라 일제히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20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높였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6회 △국민·우리은행 각 5회 △하나·농협은행 각 2회 등이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5차례, 카카오뱅크도 2차례에 걸쳐 주담대 금리를 인상했다.

기업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2분기말 26조8250억원으로 지난해 말(26조7380억원)보다 0.3% 증가했다. 다른 대형은행에 비하면 증가폭이 적지만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전날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가계부채가 올해 상반기부터 늘어나고 있는 것에 경각심을 가지고 은행권과 정부가 합심해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기업은행을 포함해 19개 은행장이 참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은 타행들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등 시장 상황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내역/그래픽=이지혜

최근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내역/그래픽=이지혜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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