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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82% 넘어…"장마·집중호우로 악화"

연합뉴스 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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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2%까지 뛰어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폭우에 침수된 차량(울산=연합뉴스) 20일 오전 울산에 내린 폭우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2024.8.20 [울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ng23@yna.co.kr

울산 폭우에 침수된 차량
(울산=연합뉴스) 20일 오전 울산에 내린 폭우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한국제지 앞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물에 잠겨 있다. 2024.8.20 [울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ang23@yna.co.kr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82.2%로, 작년 동월(78.4%) 대비 3.8%포인트(p) 급등했다.

사별로 보면 KB손해보험(84.4%), 현대해상(82.4%)과 삼성화재(81.6%), DB손해보험(80.5%)의 손해율이 모두 80%를 넘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4개사의 1∼7월 누계 손해율도 작년 77.5%에서 올해 79.9%로 2.4%p 올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7월에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낙하물과 침수 등에 따른 차량 피해로 물적 손해가 23일 기준 3천549건 접수됐으며, 추정손해액은 320억원에 달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7월 장마와 집중호우로 약 320억원의 차량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로 인해 자동차보험 손해액이 증가해 전년 대비 손해율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상 7월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데, 8∼9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 증가를 고려할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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