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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엔 협박·으름장 놓는 중국 …“전기차 세금 더 내” 유럽 초강수엔

매일경제 송광섭 특파원(song.kwangsub@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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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관세 결정 초안 발표
추가 관세율 최대 36.3%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24 베이징모터쇼’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매경DB>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2024 베이징모터쇼’에서 차량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매경DB>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확정 관세 결정 초안 발표에 대해 “공정 경쟁을 명분으로 하는 불공정 경쟁”이라고 반발했다.

20일 중국 상무부는 “EU 측이 발표한 초안은 중국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하지 않고 여전히 잘못된 관행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쌍방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사실이 아니라 EU 측이 일방적으로 인정한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 원칙에 위배되고 세계무역기구(WTO)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확정 관세 결정 초안을 공개했다.

이번 초안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율은 17.0~36.3% 수준이다. 업체별로 보면 BYD 17%, 지리 19.3%, 상하이자동차(SAIC) 36.3% 등이다.


최고 추가 관세율은 애초 38.1%에서 지난달 37.6%로 0.5%P 낮아졌다가 이날 다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집행위는 현재 초안 공개가 중간 절차라며 당사자들이 의견을 개진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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