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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속도 빨라져···이달 말 최대 35만명까지 확진자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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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하던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회용 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해제됐으나 방역 당국은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던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회용 마스크가 진열돼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모두 해제됐으나 방역 당국은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로 이달 말 주당 35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이 예측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 19 입원환자는 7월 둘째 주 148명에서 이달 둘째 주 1359명으로 9배로 불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받지 않는 숨은 확진자들이 있어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달 말 코로나19 환자가 35만명까지 늘 수 있다고 밝혔다.

의·정 갈등 사태가 6개월째 지속되면서 응급실이 과부화된 상태인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며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응급실 내원이 늘자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환자 95% 이상은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이하에 해당해 응급실이 아닌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료할 수 있다”며 “정부는 공공병원 등에 야간·주말 발열 클리닉을 운영하고, 코로나19 거점 병원으로 지정·운영된 경험이 있는 병원들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환자를 입원 치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 지침상 관심 단계에서 확진자는 기침, 발열, 두통 등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 격리가 권고된다. 코로나 19 진단검사는 유료이고, 고위험군 중 유증상자에 한해 신속항원검사(RAT)를 종전처럼(6000~9000원) 지원한다.

정부는 감염병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면서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에게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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