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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머리 좋아진다" 동물실험 결과 확인

머니투데이 이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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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동물 실험결과로는 사실로 확인됐다.

뇌성마비, 뇌졸중, 파킨슨 병 등 뇌신경계 질환자의 경우 적극적이고 다양한 운동과 재활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증명됐다는 평가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은 조성래 재활의학과 교수가 32마리의 실험용 쥐를 이용해 관찰한 결과 운동 등 감각, 인지, 사회적 자극을 주는 환경이 뇌신경 기능을 높였다고 10일 밝혔다.

조 교수팀은 32마리의 정상 쥐 중 16마리만 장난감, 터널, 수레바퀴 등을 설치한 사육장에서 2개월 동안 생활하도록 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한 쥐들은 운동능력, 기억능력이 높아졌다. 뇌 유전자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집중력 장애 환자나 우울증 환자에게 약을 사용할 때와 같은 변화가 뇌 유전자에 나타났다.

뇌성마비, 파킨슨병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운동 및 재활치료가 신경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역시 확인했다.

조 교수는 "운동 및 재활치료가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뿐 아니라 뇌신경 기능 향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뇌성마비, 뇌졸중,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 질환자에게 다양한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4곳에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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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기자 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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