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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만난 '의사 출신'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의정대란, 대안 잘 만들라"

머니투데이 한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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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의사 출신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에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둘러싼 의정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것을 두고 "당에서 고위당정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안을 잘 만들어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을 맡고 있는 정 전 의장은 19일 당 지도부와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의정대란이 의료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과 상임고문 20여명이 참석했다.

정 전 의장은 "그간 의사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의료대란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 않았지만 새 대표가 왔으니 이번에 한 말씀 드리겠다. 국민들이 대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년 동안 우리나라 의료생태계는 점점 붕괴해 왔다"며 "20년 전에 의료보험을 하나로 통합해서 건강보험으로 만든 이 제도에 근본적인, 근원적인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나라를 위해 봉사해왔다는 것을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직접 뵙고 피부로 느낀다"며 "쓴소를 비롯해 저희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을 기탄없이 주시고 저희가 많이 배우고 꼭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당에 대한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 오늘 말씀을 들으러 왔기 때문에 귀한 말씀을 새겨듣고 잘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우리 당을 걱정하는 분들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고 조언을 많이 한다. 우리 한 대표, 추 원내대표 지도부가 민심 안테를 똑바로 세우고 민심을 읽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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