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8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AI반도체 골든타임 사수”… SKT-KT 합병사 승부수, 기업가치 1조 유니콘 뜬다

동아일보 장은지 기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반도체 회사가 출범한다. SK텔레콤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KT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는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합병 본계약을 마무리했고 연내 합병 법인이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2년 남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위기의식에 통신 라이벌인 SK텔레콤과 KT가 합병 회사를 만드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사피온코리아는 2016년 SK텔레콤 연구개발 조직에서 출발해 분사한 AI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20년 창업한 반도체 팹리스인 리벨리온에는 KT가 6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지분 1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사피온코리아와 리벨리온의 기업가치 비율은 1 대 2.4로 결정됐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로 하되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정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이번 합병 계약 체결은 양사의 투자자와 주요 사업 파트너 등의 대승적 결단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AI 반도체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의 저력을 발휘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2. 2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3. 3전준우 드림카페
    전준우 드림카페
  4. 4멕시코 월드컵
    멕시코 월드컵
  5. 5김호중 성탄절 특사 심사
    김호중 성탄절 특사 심사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