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수욕장서 딸과 물놀이하던 40대 파도 휩쓸려 숨져

119 구급대가 출동하고 있다. 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덕의 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59분쯤 영덕군 남정면에 있는 한 비지정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A씨와 A씨의 딸 B양이 파도에 휩쓸렸다.

사고를 목격한 일행이 이들을 구조해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튜브를 타고 있던 B양은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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