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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보다 먼저 'AI 음성 비서' 공개…"구독료 받는다"

SBS 엄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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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글이 스마트폰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음성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에 정식으로 탑재된 건 처음으로, 구글은 이용료를 매달 구독료 형태로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엄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녕 제미나이, 오늘 어때?]

[AI 제미나이 :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번 주말에 조카들이 오는데,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고 교육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해. 화학과 관련된 마법 같은 게 있을까?]

[AI 제미나이 : 환상적인 아이디어예요, 집에서 할 수 있는 수제 화산 같은 고전적인 과학 실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구글이 새 스마트폰 픽셀 9 시리즈를 출시하며 선보인 AI 음성 비서 서비스, '제미나이 라이브'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AI와 대화하며 정보를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도 AI 기술로 한층 고도화됐습니다.

유튜브 영상에 나온 음식이 궁금하면,


[영상에서 먹고 있는 음식 목록을 만들어 줘.]

음식 이름을 정리해 주고, 콘서트 일정표 사진을 보여준 뒤,

[그녀(가수)가 샌프란시스코에 올 때 내가 시간이 있는지 알아봐 줘.]

캘린더를 확인해 콘서트 기간에 개인 일정이 없다는 걸 확인해 주기도 합니다.

다음 달 애플이 아이폰 16과 함께 AI가 탑재된 음성 비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 스마트폰 출시와 음성 비서 탑재를 앞당겨 발표하며 시장 선점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월 2만 9천 원의 구독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영어 버전만 먼저 출시됐습니다.

[김중한/삼성증권 애널리스트 : (AI) 추론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많은 코스트(비용)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에는 일정 부분의 어떤 비용을 사용자에게 전가시킬 수밖에 없거든요.]

애플도 AI 서비스를 유료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유료화에 속도를 내면서도 소비자들의 폭넓은 선택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박천웅)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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